
소박하지만 신선한 유튜브 영상를 원한다면? 대한민국 청년의 ‘농사 방송’을 보세요!

소박하지만 신선한 유튜브 영상를 원한다면? 대한민국 청년의 ‘농사 방송’을 보세요!
아마 외국에서는 농업에 종사하는 젊은 청년이 많을지도 모르지만, 한국에서 농업은 젊은이들이 기피하는 업종 중에 하나이며, 주로 노인이 하는 일 혹은 학력이 낮은 사람들이 거친 일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있습니다.
이런 인식 때문인지 최근 10년간 한국의 농업인구는 34.7%나 감소하였으며 농촌의 고령화와 탈농현상이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2월 27일, 본인을 대한민국 최초의 농부 크리에이터라 자청하는 '버라이어티 파머' 가 유튜브에 혜성같이 등장했습니다!
그의 이름은 오창언, 올해 23살인 대한민국 청년입니다. 올해 한국농수산대학을 졸업해 농사일을 시작한지는 얼마 되진 않았지만, 부모님이 어릴 적부터 농사를 지었기 때문에 유치원때부터 농사가 하고싶었다고 전했습니다.
어릴 적부터 농사가 힘들고 사람들의 인식이 좋지 않음을 느끼며 자란 그는, 친한 형과 술을 한 잔 하다가 문득 농업에 문화를 입혀 공익적인 면을 사람들에게 많이 알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유튜브를 시작하게 됐다고 합니다.
쉽지 않은 시작이었죠. 농사와 촬영을 동시에 해야 하고, 농사가 끝나도 밤새 영상 편집을 해야 했습니다. ‘1인 방송’에 대해 모르는 부모님의 반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첫 영상 업로드 후 약 반 년이 지난 지금, 현재까지 약 30개의 영상을 업로드 했으며, 그 내용은 주로 젊은 농부로서의 평범한 일상, 즉 나뭇가지로 생선 낚시하기, 계곡과 산 등 야외에서 농산물 먹방, 농작물 심기 등 농촌과 농사에 대해 거의 알지 못하는 다른 젊은 층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그리고 영상에서는 이렇게 귀엽고 순수한 시골 강아지와 고양이도 보실 수 있습니다!
시작은 미약했지만, 곧 그의 소박하지만 신선한 영상이 수많은 사람들과 매체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매체들은 앞다투어 그와 인터뷰를 진행해 기사를 쓰고, 컨텐츠를 만들었고 이는 그의 채널 구독수를 900명에서 금세 1만 5천명을 넘어서게 만들었습니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버라이어티 파머> 채널은 어르신들에겐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젊은 층에게는 농촌의 문화를 알릴 수 있는 매력을 가지고 있어요. 특히 젊은 층은 시골하면 힘들고 지저분하다는 이미지가 있는데, 즐기고 놀 거리가 많은 재미난 곳이라는 점을 알리고 싶어요.”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 컨텐츠가 재미있었나요? 당신이 알고있는 유튜브 스타중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독특한 사람이 있나요? 댓글을 남겨 알려주세요:)